제지방량 계산 원리
Boer 공식은 체중과 키로부터 체지방을 제외한 나머지(근육·뼈·장기·수분)의 무게를 추정합니다. 체중에서 이 값을 빼면 추정 체지방량이 나옵니다.
- kg — 체중 (킬로그램)
- cm — 키 (센티미터)
- 제지방량 — LBM (kg)
자세한 설명
계산 과정: 남성 70kg·175cm 입력을 직접 풀어 보면
기본값(남성·70kg·175cm)으로 화면에 뜨는 두 숫자가 어디서 나오는지 항을 하나씩 나눠 보겠습니다. 남성 식의 첫 항은 0.407 × 70 = 28.49, 둘째 항은 0.267 × 175 = 46.725입니다. 두 항을 더하면 75.215이고 여기서 상수 19.2를 빼면 56.015가 나옵니다. 소수 둘째 자리까지 표시하므로 화면에는 56.02가 뜹니다. 체지방량은 입력한 체중에서 이 값을 뺀 나머지이므로 70 − 56.015 = 13.985, 반올림해 13.99가 됩니다. 참고로 이 체지방량을 체중으로 나누면 13.985 ÷ 70 ≈ 19.98%가 되는데, 이 백분율은 화면에 표시되지 않지만 아래에서 설명할 표시 여부 판정에 쓰입니다.
성별에 따라 공식이 다른 이유
같은 키라도 남성은 여성보다 체중 대비 근육·뼈 비중이 평균적으로 더 높아, Boer 공식은 남성에 더 높은 체중 계수(0.407 vs 0.252)와 더 낮은 상수 보정을 적용합니다. 이는 인구 평균값이므로 운동선수 등 개인별 체성분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계수 구성을 뜯어 보면 두 식의 성격도 다릅니다 — 남성 식은 체중 계수가 키 계수보다 크게 잡혀 체중 변화에 더 민감하고, 여성 식은 키 계수(0.473)가 체중 계수(0.252)의 거의 두 배라 키 쪽 영향이 큽니다.
이 값은 체지방률을 뒤집어 말한 것입니다
제지방량과 체지방량은 서로 독립된 두 측정치가 아니라 하나를 알면 나머지가 자동으로 정해지는 관계입니다. 둘의 합이 항상 입력한 체중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계산기가 실제로 추정하는 정보는 사실상 하나 — '체중 중 지방이 아닌 부분의 비율'입니다. 위 기본값에서 나온 56.015kg은 체중의 80.02%이고, 나머지 19.98%가 체지방률입니다. 체지방률을 다루는 도구와 이 도구가 서로 다른 답을 낸다면 어느 한쪽이 틀린 게 아니라 서로 다른 회귀식을 쓰기 때문입니다.
결과가 '—'로 사라지는 첫 번째 이유: 표시 하한
입력한 체중과 키에서 계산한 체지방률이 이 계산기의 표시 하한(남 6% · 여 14%)보다 낮게 나오면 값을 표시하지 않습니다. Boer 식은 직선이라 이 영역까지 그냥 계산해 버리지만, 그 값은 현실의 체성분이라기보다 식이 정의역을 벗어났다는 신호라 숫자를 그대로 내보내면 오히려 오해를 부릅니다. 실제 경계를 계산해 보면 남성 180cm에서는 약 54.1kg, 여성 180cm에서는 약 60.6kg이 갈림길입니다. 여성 쪽 경계는 특히 눈여겨볼 만한데, 60.6kg·180cm는 BMI로 18.70이라 정상 범위(18.5~22.9)의 하한 바로 위에 걸칩니다. 즉 여성은 체형이 전혀 극단적이지 않아도 이 식의 정의역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결과가 '—'로 사라지는 두 번째 이유: 값 자체가 음수
앞의 경우와 방향이 정반대인 상황도 있습니다. 체중과 키가 모두 아주 작으면 상수 19.2(여성은 48.3)를 빼는 단계에서 제지방량 자체가 0 이하로 내려갑니다. 남성 10kg·50cm를 넣어 보면 0.407 × 10 + 0.267 × 50 − 19.2 = 4.07 + 13.35 − 19.2 = −1.78이 되어 음수가 됩니다. 이 계산기는 두 상황을 뭉뚱그리지 않고 서로 다른 안내 문구를 띄웁니다 — 앞의 경우는 '체지방률이 하한 아래', 이 경우는 '입력이 식에는 너무 작음'입니다. 원인이 반대인데 같은 설명을 하면 빠져나올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해 정정: 제지방량은 근육량이 아닙니다
이 값을 '내 근육 무게'로 읽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제지방량은 지방을 뺀 나머지 전부, 즉 뼈·장기·혈액·체수분까지 모두 포함한 무게입니다. 그중 근육이 차지하는 비중은 개인마다 다르고, 특히 체수분은 하루 안에서도 오르내립니다. 그래서 근력 운동으로 근육이 늘었는지를 이 숫자 하나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이 계산기는 입력이 체중·키·성별뿐이므로, 운동으로 지방이 줄고 근육이 같은 무게만큼 늘어 체중이 그대로라면 화면의 값도 전혀 움직이지 않습니다.
측정 방법마다 값이 갈리는 이유
체성분을 재는 방법은 저마다 다른 물리량을 붙잡습니다.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DEXA)은 조직별 X선 감쇠 차이를, 생체전기저항(BIA) 체성분계는 몸에 흘린 미세 전류의 저항을, 피부주름 측정은 몇몇 부위의 피하지방 두께를 봅니다. 그래서 오차의 성격도 다릅니다 — 전류를 쓰는 방식은 체수분과 측정 직전의 식사·운동에 흔들리고, 두께를 재는 방식은 측정자의 숙련도와 부위 선정에 좌우되며, 이 계산기가 쓰는 회귀식은 아예 몸을 재지 않고 통계 평균으로 메웁니다. 방법을 섞어 비교하면 차이가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으니, 한 가지 방법을 정해 같은 조건에서 반복 측정하고 추이만 보는 편이 낫습니다.
이 페이지가 전제하는 것과 기준일
이 페이지의 설명은 성인을 전제로 하며, 성장기·임신 중·부종이나 심한 탈수 상태처럼 체수분이 평소와 크게 다른 경우에는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화면의 숫자는 어떤 건강 판정도 아니고 치료 방침을 정하는 근거도 아닙니다. 이 설명의 기준일은 2026년입니다. 계수 0.407·0.267·19.2와 0.252·0.473·48.3은 Boer(1984) 회귀식의 정의에 묶여 있어 이 페이지가 갱신돼도 바뀌지 않습니다. 근거: 화면의 56.02kg은 0.407 × 70 + 0.267 × 175 − 19.2를, 13.99kg은 70에서 그 값을 뺀 나머지를 반올림한 것입니다. 표시 여부를 가르는 남성 180cm·54.1kg, 여성 180cm·60.6kg 경계도 같은 식에서 체지방률이 정확히 6%·14%가 되는 체중을 풀어 얻은 값이라, 별도 자료 없이 위 산식만으로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전 팁. 제지방량은 근육+뼈+장기 무게의 간접 추정치이지 직접 측정값이 아닙니다 — DEXA 스캔이나 체성분 분석기가 더 정확한 개인 측정치를 줍니다. 이 값은 대략적인 출발점으로 삼고, 단일 숫자보다 시간에 따른 추이를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내 체중에 정상적인 제지방량은 얼마인가요?
제지방량은 키와 성별에 따라 달라지므로 단일 '정상값'은 없습니다. 위 Boer 공식(남성 0.407×kg+0.267×cm−19.2, 여성 0.252×kg+0.473×cm−48.3)에 본인 수치를 입력해 확인하세요.
제지방량과 무지방체중(FFM)은 어떻게 다른가요?
흔히 같은 의미로 쓰이지만, 엄밀히는 제지방량에 장기·세포막의 필수 지방이 소량 포함되고 무지방체중은 지방을 전부 제외한 값입니다. 차이는 보통 체중의 2~3% 수준이라 실무에서는 Boer 공식의 결과를 무지방체중처럼 사용합니다.
체지방 측정기와 Boer 공식 결과가 다른 이유는?
Boer 공식(1984)은 키·체중·성별만으로 계산하는 통계적 추정치로 실제 조직을 측정하지 않습니다. 체성분 분석기나 DEXA 스캔은 신체를 직접 측정해 개인별로 더 정확하지만, 수분 상태·측정 시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지방량이 체중보다 클 수도 있나요?
아니요 —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이거나 체중·키가 아주 작을 경우 공식이 선형이라 체지방률이 이 계산기의 표시 하한(남 6% · 여 14%) 아래로 나오는데, 이 경우 그 입력에 대한 추정치는 의미가 없습니다. 체중·키를 현실적인 값으로 다시 입력하세요.
제지방량이 늘면 근육이 늘어난 건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지방량에는 뼈·장기·혈액과 체수분이 모두 들어 있어, 수분만 늘어도 값이 오릅니다. 게다가 이 계산기는 체중·키·성별만 읽으므로 화면의 값이 움직였다면 그건 입력한 체중이나 키가 바뀌었다는 뜻일 뿐입니다. 근육량 변화 자체를 보려면 같은 방식의 체성분 측정을 반복해 추이를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