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평균단가 계산 원리
새 평균단가는 두 가격의 산술평균(단순히 더해서 2로 나눈 값)이 아니라 수량 가중평균입니다. 수량이 많은 쪽 가격 쪽으로 결과가 더 쏠립니다. 근거: 이 가중평균 방식은 통계학의 가중산술평균(Weighted Mean) 정의를 그대로 따르는 계산이며, 임의로 정한 규칙이 아닙니다.
- 수량₁, 단가₁ — 기존 보유 수량과 그 평균단가
- 수량₂, 단가₂ — 추가 매수 수량과 매수가
자세한 설명
물타기는 평단가를 낮출 뿐, 손실을 없애지 않는다
더 낮은 가격에 추가 매수하면 평단가는 내려가지만, 새로 산 물량을 정확히 현재가에 샀다면 그 물량 자체의 손익은 0입니다. 그래서 포지션 전체의 평가손실 금액은 물타기 전과 똑같이 남습니다. 예를 들어 10,000원에 100주를 사서 5,000원까지 떨어지면 손실은 -500,000원인데, 5,000원에 100주를 추가로 사서 평단이 7,500원이 돼도 손실은 여전히 -500,000원입니다. 손실이 줄어드는 건 물타기 자체가 아니라 이후 주가가 실제로 회복될 때뿐입니다.
계산 과정 — 기본값으로 따라가 보기
위 입력창의 기본값(보유 100주·평균단가 10,000원, 추가 매수 100주·매수가 5,000원, 현재가 5,000원)으로 계산 과정을 그대로 따라가면 세 단계입니다. ① 총 투자금액을 구합니다 — 기존 100주×10,000원=1,000,000원, 추가 100주×5,000원=500,000원, 합쳐서 1,500,000원. ② 총 수량을 더합니다 — 100주+100주=200주. ③ 총 투자금액을 총 수량으로 나눕니다 — 1,500,000원÷200주=7,500원. 이 7,500원이 새 평균단가입니다. 현재가 5,000원과 비교하면 평가손익금액은 (5,000원−7,500원)×200주=−500,000원, 평가손익률은 (5,000−7,500)÷7,500×100=약 −33.3%가 됩니다.
손실률이 커질수록 본전 회복에 필요한 상승률은 비대칭적으로 커진다
주가가 일정 비율 하락한 뒤 매입가까지 되돌아오는 데 필요한 상승률은 하락률과 같지 않습니다. 필요 회복률(%) = 하락률 ÷ (1−하락률) × 100 으로 계산되는데, 하락률이 커질수록 분모(1−하락률)가 작아져 필요 회복률이 훨씬 가파르게 커집니다. 30% 하락하면 회복에 필요한 상승률은 30÷70×100=약 42.9%, 50% 하락하면 50÷50×100=100%, 70% 하락하면 70÷30×100=약 233.3%가 필요합니다. 하락 폭이 두 배가 됐다고 필요한 상승률도 두 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 훨씬 더 가파르게 늘어난다는 뜻입니다.
물타기는 필요 회복률을 낮추지만, 그만큼 위험에 노출된 총 투입금도 늘어난다
위 기본값으로 보면, 물타기를 하지 않고 100주·평균단가 10,000원 상태에서 현재가 5,000원까지 떨어졌다면 본전까지 필요한 상승률은 5,000원→10,000원, 즉 100%입니다. 5,000원에 100주를 추가로 사서 평단가를 7,500원으로 낮추면 본전까지 필요한 상승률은 5,000원→7,500원, 즉 50%로 줄어듭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위험 노출 확대가 있습니다 — 총 투입금이 1,000,000원에서 1,500,000원으로 늘었고, 주가 변동에 노출된 수량도 100주에서 200주로 늘었습니다. 이후 주가가 더 떨어지면 손실 금액은 늘어난 총 투입금과 수량을 기준으로 커지므로, 필요 회복률이 낮아졌다고 해서 이 포지션의 위험 자체가 함께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
분할매수와 물타기는 목적이 다르다
분할매수는 한 번에 다 사지 않고 정해진 시점·금액 계획에 따라 나눠서 매수하는 방법으로, 주가가 오르든 내리든 계획대로 진행합니다. 물타기는 이미 매수한 뒤 주가가 떨어졌을 때 평단가를 낮추기 위해 추가로 매수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하락이라는 특정 상황에 대응해 이뤄진다는 점이 다릅니다. 이 계산기는 두 경우 모두에 쓸 수 있는 단순 가중평균 산식만 제공할 뿐, 어느 쪽이 더 나은 선택인지는 계산하지 않습니다.
검산 팁. 추가 매수가 정확히 현재가에 이뤄졌다면, 물타기 전후로 평가손익금액이 같아야 정상입니다 — 위 계산 결과가 이 조건을 만족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물타기를 하면 손실이 실제로 줄어드나요?
손실 '금액'은 줄지 않고 평단가만 내려갑니다. 추가 매수한 물량을 현재가에 샀다면 그 물량 자체의 손익은 0이라, 포지션 전체의 평가손실은 물타기 전과 동일합니다. 실제로 손실이 줄려면 이후 주가가 올라야 합니다.
새 평단가는 두 가격의 중간값 아닌가요?
아닙니다. 산술평균이 아니라 수량 가중평균입니다. 더 낮은 가격 쪽 수량이 많을수록 평단가는 그 가격 쪽으로 더 쏠리고, 수량이 같을 때만 정확히 중간값이 됩니다.
수수료나 세금도 반영해야 하나요?
이 계산기는 증권사·상품별로 다른 수수료·세금은 반영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취득단가를 원하면 매수 수수료를 투자금에 별도로 더해서 계산하세요.
손실률이 크면 본전 회복이 왜 더 어려운가요?
하락률과 회복에 필요한 상승률은 대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필요 회복률은 하락률÷(1−하락률)×100으로 커지는데, 예를 들어 50% 하락하면 100% 상승해야 본전이고, 70% 하락하면 약 233% 상승이 필요합니다. 손실이 깊어질수록 회복에 필요한 상승 폭이 훨씬 가파르게 늘어납니다.
물타기와 분할매수는 같은 건가요?
아닙니다. 분할매수는 주가 방향과 무관하게 미리 정한 계획에 따라 나눠서 사는 방법이고, 물타기는 하락 이후 평단가를 낮추려고 추가 매수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 계산기는 두 경우 모두 같은 가중평균 산식을 쓰지만,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계산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