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상환방식 계산 원리
원리금균등은 매달 총 상환액이 동일하도록 연금 공식으로 계산합니다. 원금균등은 매달 갚는 원금이 고정돼 있어, 첫 달 상환액이 가장 크고 잔액(그리고 잔액에 붙는 이자)이 줄어들수록 상환액도 점점 줄어듭니다.
- P — 대출 원금
- r — 월이자율 = 연이자율 / 12
- n — 상환 개월 수
- M — 원리금균등 월상환액
자세한 설명
금리가 0%보다 높고 2회차 이상이면 원금균등의 총이자가 더 적은 이유
원금균등은 매달 같은 크기의 원금을 갚기 때문에 대출 잔액 — 그리고 그 잔액에 붙는 이자 — 이 원리금균등보다 빠르게 줄어듭니다. 원리금균등은 초반 상환액 대부분이 이자라서 원금이 거의 줄지 않죠. 같은 금리·기간이라도 평균 잔액이 작을수록 붙는 이자 총액이 적어지는 원리입니다.
계산 과정: 3,000만원·연 6%·36개월을 두 방식으로 풀어 보기
기본값을 그대로 넣어 손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월이자율은 6 ÷ 100 ÷ 12 = 0.005입니다. 원리금균등은 (1.005)의 36제곱이 약 1.196681이므로 월 상환액이 3,000만 × 0.005 × 1.196681 ÷ (1.196681 − 1) ≈ 912,658원이고, 36번 내면 32,855,692원이라 원금을 뺀 총이자가 2,855,692원입니다. 원금균등은 매달 갚는 원금이 3,000만 ÷ 36 = 833,333원으로 고정이고, 첫 달 이자는 3,000만 × 0.005 = 150,000원이라 첫 달 상환액이 983,333원입니다. 총이자는 3,000만 × 0.005 × 37 ÷ 2 = 2,775,000원이라 총상환액이 32,775,000원입니다. 두 총이자의 차이 80,692원이 상단에 표시되는 절약분입니다.
기본값에서는 두 방식의 월 상환액 곡선이 18회차에서 교차한다
원금균등의 상환액은 첫 달 983,333원에서 시작해 매달 833,333 × 0.005 = 4,167원씩 정확히 같은 폭으로 줄어듭니다. 17회차에 916,667원으로 원리금균등의 912,658원보다 아직 조금 크고, 18회차에 912,500원이 되면서 처음으로 아래로 내려갑니다. 그 뒤로는 계속 원리금균등보다 적게 내다가 마지막 36회차에는 837,500원까지 떨어집니다. 즉 앞의 17개월은 원금균등이 더 부담스럽고, 뒤의 19개월은 더 가볍습니다. 부담이 무거운 구간이 언제 끝나는지를 미리 알아 두면 상환방식 선택이 훨씬 구체적인 판단이 됩니다.
교차 지점이 늘 기간의 절반은 아니다
36개월에서는 교차가 17.96회차라 거의 정확히 절반이지만, 기간이 길어질수록 앞당겨집니다. 같은 3,000만원·연 6%를 120개월로 늘리면 교차는 약 54.6회차로 전체의 45%, 360개월로 늘리면 약 129.3회차로 전체의 36% 지점입니다. 원리금균등의 월 상환액은 기간이 길어질수록 낮아지지만 원금균등의 감소 폭도 함께 완만해지기 때문에, 두 곡선이 만나는 자리가 앞쪽으로 이동합니다. 장기 대출일수록 원금균등의 초반 부담 구간이 전체 기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작아지는 셈입니다.
오해 정정: 기간을 2배로 늘리면 절약분도 2배일까
훨씬 크게 늘어납니다. 3,000만원·연 6%에서 기간만 36개월에서 72개월로 늘리면 절약분은 80,692원에서 322,438원으로 약 4배가 되고, 144개월로 늘리면 1,281,729원으로 36개월일 때의 약 16배가 됩니다. 기간을 2배로 늘릴 때마다 절약분은 대략 4배씩 커진다고 보면 됩니다. 금리도 비슷해서 연 6%를 12%로 올리면 절약분이 약 4배가 됩니다. 반면 원금만 2배로 키우면 절약분도 정확히 2배입니다. 상환방식 선택의 값어치는 원금보다 기간과 금리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경계 조건: 금리가 0%면 두 방식이 완전히 같아진다
연이자율에 0을 넣으면 붙는 이자가 없어 두 총이자가 모두 0원이 되고 절약분도 0원이 됩니다. 월 상환액도 두 방식 모두 원금을 개월수로 나눈 833,333원으로 같아집니다. 상환 기간을 1개월로 두면 두 방식 모두 원금에 한 달치 이자를 더한 3,015만원을 한 번에 내는 것이라 역시 같아집니다. 대출 원금이 0 이하이거나 상환 기간이 0 이하이면 계산하지 않고 모든 칸에 —를 표시합니다. 기간 칸에 소수를 넣으면 반올림해 개월수로 처리합니다.
대가는 비용이 아니라 초반 현금흐름
금리가 0%보다 높고 상환 회차가 2회 이상이면 원금균등의 첫 달 상환액은 원리금균등의 고정 상환액보다 큽니다 — 아직 한 푼도 안 갚은 전체 원금에 첫 달 이자가 그대로 붙기 때문입니다. 원리금균등은 그 추가 이자 대신 매달 똑같은 금액을 선택한 것이라, 대출 초반 자금 여력이 빠듯할 때 예산 짜기가 더 쉽습니다. 기본값에서 두 방식의 첫 달 차이는 70,675원인데, 이 금액을 초반 1년 반 동안 매달 더 낼 수 있는지가 실제 선택 기준이 됩니다.
이 비교에 들어가지 않은 것과 설명 기준일
금리가 끝까지 고정이고, 거치기간이 없으며, 중도상환이나 연체가 없다는 전제로 계산합니다. 은행은 회차마다 원 단위 반올림 방식이 조금씩 달라 마지막 회차 금액이 여기 값과 몇백 원 어긋날 수 있습니다. 취급수수료·인지세·보증료·중도상환수수료도 포함하지 않습니다. 원금균등을 아예 취급하지 않는 상품도 있으므로 실제로 두 방식 중에서 고를 수 있는지는 약정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 페이지 설명의 기준일은 2026년입니다. 근거: 위 계산 과정의 숫자는 상단 공식에 기본 입력값을 넣어 손으로 검산한 값이며 계산기가 표시하는 다섯 숫자와 일치합니다. 원금균등 총이자 공식 P·r·(n+1)/2 는 잔액이 매달 P/n씩 일정하게 줄어든다는 정의에서 등차수열의 합으로 바로 유도되므로, 금융기관이나 시점에 따라 달라지지 않습니다.
돈 관리 팁. 금리가 0%보다 높고 초반 1~2년의 더 큰 상환액을 소득으로 감당할 수 있다면, 원금균등이 전체 기간 비용 면에서 더 저렴합니다. 처음부터 예측 가능한 고정 상환액이 필요하거나 소득이 점차 늘어날 예정이라면, 원리금균등의 안정성이 추가 이자보다 값어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같은 금리(0% 초과)·기간(2개월 이상)인데 원금균등 총이자가 왜 더 적나요?
원금균등은 매달 고정된 원금(P/n)을 갚기 때문에 남은 잔액과 거기에 붙는 이자(잔액×r)가 원리금균등보다 빠르게 줄어듭니다. 원리금균등은 초반 상환액 대부분이 이자라 잔액이 거의 안 줄죠. 평균 잔액이 작을수록 총이자도 적어지는데, 이 차이가 바로 위 '절약되는 총이자' 값입니다.
원금균등 첫 달 상환액이 원리금균등보다 왜 더 큰가요?
금리가 0%보다 높고 상환 회차가 2회 이상이면, 원금균등 첫 달 상환액은 고정 원금(P/n)에 아직 한 푼도 안 갚은 전체 잔액 기준 첫 달 이자를 더한 값이라 같은 총액을 고르게 나눈 원리금균등의 고정 상환액보다 큽니다. 이 차이는 원금균등 잔액이 줄어들수록, 즉 매달 이자가 줄어들수록 점점 좁혀집니다. 금리가 정확히 0%면 더할 이자가 없어 두 방식 모두 P/n으로 같아지고, 상환 회차가 1회뿐일 때도 두 방식 모두 원금에 한 달치 이자를 더한 같은 금액이라 차이가 0원입니다.
상환 기간이 길수록 원금균등의 이자 절약분도 커지나요?
네, 금액과 비중 모두 커집니다. 3천만원·연 6%·36개월 기준으로는 절약분이 약 8만원(원리금균등 총이자의 약 2.8%)이지만, 같은 조건에서 360개월로 늘리면 절약분이 총이자의 22% 이상까지 커집니다 — 원리금균등의 느린 원금 상환 효과가 기간이 길수록 더 누적되기 때문입니다.
위 '절약되는 총이자'는 어떻게 계산되나요?
원리금균등 총이자에서 원금균등 총이자를 뺀 값으로, 위에 입력한 동일한 원금·이자율·기간을 기준으로 두 방식을 각각 계산합니다. 대출 조건은 그대로 두고 상환방식 선택 자체가 만드는 비용 차이만 따로 보여줍니다.
원금균등 상환액은 매달 얼마씩 줄어드나요?
매달 줄어드는 폭은 (원금 ÷ 개월수) × 월이자율로 항상 일정합니다. 기본값인 3,000만원·연 6%·36개월이라면 833,333 × 0.005 = 4,167원씩 매달 줄어들어, 첫 달 983,333원에서 마지막 달 837,500원까지 직선으로 내려갑니다. 원리금균등은 매달 912,658원으로 끝까지 같습니다.